챠드에서 온 선교사님 편지

Views 1540 Votes 0 2013.12.26 05: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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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최경애 권사님에게, 최경애 권사님의 가정과 교회에 성탄 축하를 전합니다.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은 강 추위가 한국이나 미국은 물론 세계의 이곳 저곳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다고 하는데 그 동안 평안하신지요? 이곳 차드 역시 급격한 일교차로 인한 추위로 많은 차드인들이 죽기도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크리스마스 전날 이브의 오늘은 따뜻하게 날씨가 풀려서 몸들을 녹여 주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2013년의 다사다난했던 모든 일들이 녹여나고 2014년의 새해는 아기 예수님 탄생의 기쁜 소식처럼 기쁨과 소망으로 시작하시기를 차드에서 기도합니다.

 

     선교의 현장, 차드에서(12 월 선교통신)                       galilee world mission usa      

 

하나: 고래 사르 마을 이야기

차드 호숫가에 위치한 고래 사르 마을은 아랍 종족과 사라, 등 몇 개 종족들이 함께 모여 사는 작은 마을입니다. 우기철이 지나면 물이 넘쳐서 길은 없어지고 40분 정도를 ‘비록’이라는 작은 배를 타야 갈 수 있는 곳인데 이들의 간절한 소망은 초등학교를 세워 자녀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마을의 어른들은 물론 300-400여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인근에 학교가 없어서 공식 언어인 프랑스어를 전혀 말하지 못하고 읽지 못하고 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을의 기도처소를 몇 번 방문 하고 10여명 안팎의 성도들과 함께 모슬렘 아랍종족의 추장과 다른 종족의 추장을 만나서 20,000여장의 벽돌을 제공받기로 하고 몇 년 전부터 기도하며 바라던 교회와 학교를 짓기 위한 기공 예배를 12 4일 드렸지요.

 현지인 목회자가 설교하고 아랍 추장이 축사와 감사를 전한 기공 예배는 온 마을이 기쁨의 잔치였습니다. 특히 이랜드 복지재단에서 제공한 티셔츠를 모두에게 나누어 줄 때는 모슬렘과 크리스천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듯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크리스천 초등학교와 교회가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아이들에게 성경교육을 통하여 온 마을에 복음의 통로가 되는 초석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최경애 권사님을 향한 저희들의 사랑을 전합니다.

 저희들은 오늘, 몇몇 현지인 교회들의 초청으로 크리스마스 축하 예배에 참여하였지요. 이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교회적으로 성탄 축하 잔치를 광고하고 온 교회 성도들이 잔치를 위한 비용을 모읍니다. 그리고 24일 밤부터 시작하여 25일 다음날까지 찬양과 온 힘을 다한 춤으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뻐합니다.

 각 교회들마다 어린이 성가대로부터 청년, 부족 언어를 사용하는 어른 성가대에 이르기 까지 모든 성도들이 차례로 나와 성탄 축하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 교회에서 찬양과 성탄 연극으로 밤을 지새우고 새벽이 되면 새벽 송을 돌다가 졸린 눈을 부비고 성탄 예배 드리던 시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 지금 차드에서는....

한 낮의 온도가 35도를 오르내리고 오븐에서 나오는 열기를 더하는 속에서 구워져 나오는 땅콩 쿠키 ‘싱가몽’은 10여명의 여성들이 생산과 판매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해가는 직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는 협소한 장소로 인하여 주변과 도시의 한정된 이들에게 판매되지만 제법 차드산 첫 쿠키로서의 명성도 쌓아가고 있고 단골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12월초에는 적은 수량이었지만 처음으로 프랑스로 첫 수출(?)하여 순식간에 모두 판매되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프랑스에서 이곳을 다녀가시는 분과 차사랑 파리회원들, 그리고 파리의 몇몇 교회들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였습니다. 이렇게 선교의 현장과 후원 팀이 공동으로 힘을 모아 함께 사역 할 수 있다는 다이나믹이 있어서 기쁨이 배가됩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들과 이곳의 여성들에게는 너무나 큰 위로였고 감사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함께 사역해 주시고 기도해주신 분 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로 모든 수익은 제빵기구 구입에 사용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계속해서 기공식을 끝낸 고래사라 마을의 교회와 학교, 보건소, 사택이 잘 진행되고 축구 클럽과 미싱학교, 그리고 단마자 마을의 우물과 교회, 학교 건축, 마다 교회의 유치원 건축 등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기도해주십시오.

1. 사역1 : 차드 호수 근처 고래사라와 ‘단마자’마을에 교회,학교, 건축이 은혜롭게 진행 되도록.

2. 사역2 : 거주할 집과 쿠키 공장, 미싱 학교 건물을 위한 재정 후원과 장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3. 사역3 : 새롭게 시작하는 문맹퇴치교육과 신학생 신앙훈련 멘토링이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4. 선교 후원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분들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5. 자녀 : 미국에 있는 3명의 자녀들이 영육 간에 강건하도록.

 

감사한 마음으로 12월의 선교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2 24 2013년 성탄절에 권홍량, 임헌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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